끝내기안타 세리머니까지 했는데..김현수, 챌린지로 번복 '해프닝'

한동훈 기자  |  2017.09.13 11:33
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가 끝내기안타를 치고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하지만 비디오 판복으로 번복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대타로 나왔다.

김현수는 6-7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서 우전안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닉 윌리엄스가 득점해 동점, 2루 주자 세자르 에르난데스도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다. 일단 심판도 세이프 판정을 했고, 김현수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필리스 선수들 역시 뛰쳐나와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말린스가 곧 챌린지를 신청, 에르난데스는 홈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다. 결국 7-7 동점 상태로 2사 1, 3루가 이어졌다. 오두발 에레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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