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라틀리프(28, 199cm, 미국)의 특별 귀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와 프로농구연맹(KBL)은 13일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특별귀화 추진에 합의했으며,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라틀리프는 2013-2014시즌부터 KBL에서 5시즌 동안 평균 17.8점 9.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외국선수상을 2회 수상한 KBL 대표 외국인 선수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최종적으로 언제 확정될 지는 아직은 알 수 없다. 절차가 신속히 진해될 경우, 오는 11월 열리는 '2019 중국 FIBA 월드컵' 예선전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라틀리프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농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귀화한 케이스는 세 번 있었다. 남자농구의 문태종(고양 오리온)-문태영(서울 삼성) 형제와 여자농구의 김한별(삼성생명)이 그들이다.
이들은 모두 '한국계'라는 공통점이 있다. 라틀리프의 귀화가 확정되면 한국계가 아닌 선수로는 최초의 귀화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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