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좌완 이현승(34)이 프로 데뷔 12년 만에 500경기 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500경기 이상 출장한 투수는 1997년 LG 김용수부터 올 시즌 롯데 이명우까지 총 34명이 있었으며, 이현승은 역대 35번째이자 두산 소속으로는 2006년 이혜천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이현승은 이 499경기 가운데, 중간계투로 310경기, 마무리 투수로 122경기, 선발로는 67경기에 등판했다. 이현승의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은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06년 기록한 70경기다.
KBO는 이현승이 5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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