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대탈출' 넥센, 다시 고척돔에서 볼 수 있을까

고척=김우종 기자  |  2017.09.13 21:07


넥센이 홈 최종전에서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제 넥센은 원정 경기만 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올 시즌 다시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려면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과연 넥센은 다시 고척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넥센 히어로즈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kt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 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67승2무66패를 올리며 지난 5일 수원 kt전 이후 이어진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한 채 86패(45승)를 기록했다.

넥센의 홈 구장은 돔구장이다. 따라서 넥센은 시즌 내내 홈 경기 우천 취소가 없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넥센의 홈 마지막 72번째 경기였다. 넥센은 '영웅 티셔츠'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홈 최종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힘썼다.

경기 전 넥센 장정석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다. 승리로 즐거운 경기를 펼쳐야 하는데 만족을 못 시켜드리고 있어 좀 그렇다. 선수들이 힘든 몸을 이끌고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오늘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장 감독의 의지는 통했다. 특히 선발 신재영이 9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완봉승을 따냈다. 데뷔 첫 완봉승이었다.

이제 넥센은 오로지 원정 경기만 남겨놓고 있다. 총 9경기다. 그 기간 동안 고척돔은 사용하지 않고, 2군 선수단이 있는 화성에서 훈련을 따로 한다. 일정도 나쁘지 않다. 우선 이번 주에는 한화와 NC를 차례로 상대한다.

이어 21일 kt, 23일 롯데, 29,30일 NC, 10월 3일 삼성을 차례로 만난다. 중간에 공백 기간이 커 넥센으로서는 브리검과 밴헤켄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를 활용할 전망이다. 또 이날 완벽한 모습으로 선발 복귀한 신재영의 가세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넥센은 올해 다시 고척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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