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밀양', 최고의 절망·기쁨 함께 준 작품"

판선영 기자  |  2017.09.14 07:00
/사진=츄잉쇼 '전도연 배우토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전도연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밀양'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카카오TV 츄잉챗 ''국보급 배우' 전도연 영화 데뷔 20주년 토크'에서는 전도연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전도연은 지난 2007년 영화 '밀양'에도 출연, 연기를 통해 강인함과 연약함을 모두 체화할 수 있는 배우란 것을 증명한 바 있다. '밀양'은 전도연에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선사해준 작품이다.

전도연은 '밀양'이 자신에게 최고의 절망과 기쁨을 함께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사실 나는 '밀양'을 시작으로 더 많은 것을 시도해보려 했다"면서 "반면 사람들은 '전도연이란 배우에게 무엇을 더 기대할까?'란 생각을 갖게 했다"고 설명했다.

전도연은 "그때는 그 부분이 극복하고 싶은 넘지 못할 산이었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자연히 넘어설 수 있는 일이었는데 떨쳐버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도연은 "지금 다시 '밀양'에 출연해도 그때처럼 진짜 연기를 보여줄 수는 없을 것 같다. 다시 출연한다면 오히려 개인적인 감정에 빠질 것 같다. 그때여서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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