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영화 탄생 8월 극장가, 韓영화 관객수·매출액↑

이경호 기자  |  2017.09.14 09:36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포스터


2017년 첫 천만 영화가 탄생한 8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8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8월 전체 관객 수는 2988만명, 전체 매출액은 2339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관객 수는 6만명(0.2% ↓), 매출액은 37억원(1.5% ↓) 감소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71.5%, 외국영화 28.5%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2138만명과 1678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3만 명(4.0% ↑) 증가하였고, 매출액은 48억 원(3.0% ↑) 증가하였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850만 명, 6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만 명(9.5% ↓), 85억 원(11.4% ↓) 감소했다.

천만 축포를 터뜨린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1154만명을 동원해 8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507만명을 모은 '청년경찰', 3위는 204만명을 모은 '군함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0만명으로 4위,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192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5편, 미국영화 4편, 일본영화 1편이 올랐다.

배급사별로는 '택시운전사' 등을 배급한 쇼박스가 1위를 차지했다. ㈜쇼박스는 관객 수 1154만명, 관객 점유율 38.6%를 기록했다. '청년경찰' 등 4편을 배급한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는 관객 수 508만명, 관객 점유율 17.0%로 2위를 차지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 '브이아이피' '덩케르크' 등 4편을 배급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관객 수 360만 명, 관객 점유율 12.0%로 3위에 올랐다. 이어 '군함도' '명탐정 코난: 진홍의 연가' 등 5편을 배급한 CJ E&M은 관객 수 257만 명, 관객 점유율 8.6%로 4위를, '혹성탈출: 종의 전쟁' 1편을 배급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는 관객 수 200만 명, 관객 점유율 6.7%로 5위를 기록했다.

다양성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 '빅풋 주니어'가 30만3000명을 동원하며 다양성영화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파리로 가는 길' '내 사랑' '드래곤 스펠: 마법 꽃의 비밀' '더 테이블'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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