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 골절, 실제 일어나는 질병

채준 기자  |  2017.09.14 11:07


최근 남성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 음경 등 비뇨기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다.
특히 중년 남성들의 비뇨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있다. 하지만 젊은층에서는 여전히 무관심한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젊은 층에서 알고 있어야 할 질병이 있다.
바로 음경골절이다.

음경은 발기가 되지 않았을 때는 말랑거리는 살 같지만, 발기가 된 상태에서 단단해 진다. 발기로 인해 단단해 진 상태에서 음경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마치 뼈가 부러지는 것과 비슷한 손상이 음경에 생길 수 있다.

음경은 안에 두 갈래의 음경 해면체라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음경 해면체는 대략 손가락 굵기의 길죽한 겉 껍질을 가지고, 그 내부는 수세미 같은 모양의 조직으로 채워져 있다. 발기는 이 음경 해면체에 혈액이 가득 찰 때 일어나게 되는데, 해면제가 채워지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충격이 가해지면, 해면체의 겉 껍질이 찢어지게 되는데, 이 상태를 음경 골절이라고 표현 한다.

주로 격렬한 성관계로 인해 발생하는데, 관계 중 음경이 꺾이며 “뚝” 하고 부러지는 듯 한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혈액이 고여 있는 상태에서 껍질이 터지게 되므로, 해면체에서는 다량의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 충격으로 인한 통증도 있고, 출혈로 인해 심하게 붓고, 피가 고여 진한 멍이 든다.

진단 방법은 음경 초음파 검사나 해면체 조영술이라는 검사로 손상의 정도와 위치를 진단할 수 있다. ‘뚝’소리도 듣고 음경이 꺾이는 현상을 겪었더라도, 해면체가 파열이 될 정도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치료될 수 있다. 또 손상이 있더라도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음경을 단단히 동여매어 더 이상의 출혈을 막는 치료만 이뤄진다.

만약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찢어진 해면체의 막을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큰 수술은 아니지만 해면체 손상이 복구 되더라도 추후 발기 시 음경 모양의 변형을 보이거나 발기 부전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진료를 하다 보면 음경의 손상을 인지 했더라도, 부끄러워 병원에 늦게 오는 환자를 보게 된다”며 “이런 경우 출혈 양이 많아져 더 많이 붓게 되므로, 혹시라도 이러한 경험을 하게 된다면 주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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