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김세정, 아이돌 선입견 없었다..연기 욕심多"(인터뷰)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 2017' 현태운 역

윤성열 기자  |  2017.09.14 12:18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김정현(27)이 '학교 2017'을 통해 연기에 처음 도전한 걸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21)을 칭찬했다.

김정현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최근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 2017'에서 현태운 역을 맡아 라은호 역의 김세정과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그는 "(김)세정 씨가 첫 연기 도전이라고 하는데, 그런 말이 무색할 만큼 연기를 되게 잘했다"고 말했다.

김정현은 "세정 씨가 연기 욕심도 많고, 신을 만들어가는데 있어 유연하게 같이 만들어 갈 줄 알았다"며 "처음 하는 것 치고는 삐걱거림이나 부족한 면은 잘 보이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김정현은 '아이돌 출신 연기자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는가'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신기했고, 빨리 만나 보고 싶었다. 어떻게 연기하는 지 정보가 없어서 더 궁금했다"고 말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김정현은 김세정과 인연으로 지난 9일 구구단 팬 미팅에 참석했다. 김정현은 "조연출님과 한주완, 김희찬, 한보배, 지헤라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다녀왔다"며 "팬 미팅에 가기 전 2~3시간 정도 구구단 공부를 하고 갔다. 멤버들 이름을 외우고, 어떤 노래를 하고 어떤 무대를 꾸미는지 찾아보고 갔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한편 '학교 2017'은 금도고등학교 2학년 1반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고교생들의 생기 발랄 성장 드라마로, 지난 5일 종영했다. 김세정, 김정현, 장동윤, 한선화, 한주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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