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9승+벨린저 37호포' 다저스, 11연패 후 2연승

한동훈 기자  |  2017.09.14 14:14
코디 벨린저. /AFPBBNews=뉴스1


천신만고 끝에 11연패서 탈출한 LA 다저스가 2연승으로 반등 계기를 마련했다.

다저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서 4-1로 완승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7로 줄였다.

전날 9회까지 쫓기며 5-3으로 진땀승을 거둬 기사회생했던 다저스는 이날 깔끔한 승리로 기세를 탔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12패)을 달성했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 이하, 3실점 이상으로 3연패였으나 다르빗슈도 팀처럼 반전에 성공했다. 다르빗슈는 7회까지 단 87구를 던지며 3피안타로 자이언츠 타선을 요리했다. 8회초 타석에서 안드레 이디어와 대타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2점을 먼저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저스틴 터너의 중견수 뜬공 때 2루까지 갔다. 코디 벨린저가 적시 3루타를 때려 시거를 불러들였다. 2사 2루에서는 로건 포사이드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렸다.

2-0으로 앞서가던 5회초 2점을 추가해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선두타자 터너가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벨린저가 우측에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7호. 벨린저는 이 홈런으로 내셔널리그 신인 최다홈런인 38개에 1개 차로 접근했다.

8회부터 마운드를 이어 받은 브랜든 모로우는 8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4-0으로 앞선 9회말에는 유망주 워커 뷸러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놓고 흔들렸다. 헌터 펜스에게 투수 앞 땅볼을 유도한 뒤 1루에 악송구했다. 펜스는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재럿 파커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다저스는 9회에 처음으로 실점했다. 하지만 뷸러는 더 흔들리지 않고 디나드 스팬을 삼진 처리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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