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 서현진 "하명희 작가 대본, 연기 쉽진 않아"

임주현 기자  |  2017.09.14 14:46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사랑의 온도' 하명희 작가의 대본이 연기하기는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서현진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서현진은 "저는 전작이 사건들 위주로 다루는 드라마여서 감정을 다루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서현진은 극중 꿈을 위해 대기업을 뛰쳐나오는 무모함을 가졌지만, 사랑 앞에선 이성적인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을 맡았다.

그는 "하명희 작가님 대본이 섬세하다. 감정선 자체가 사건이라 연기하기는 쉽지 않지만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 분)와 남자 정선(양세종 분)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 조절 로맨스 드라마로 오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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