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TV] '어서와 한국' 독일 3인방, 골뱅이도 문제 없다

김지현 기자  |  2017.09.14 21:45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특히 생소한 골뱅이를 맛있게 먹으면서 한국 문화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다니엘과 친구들이 경주에서 한식과 술자리로 우정을 다졌다.

먼저 독일 3인방은 경주의 한정식집을 방문했다. 좌식에 익숙하지 않은 독일 3인방은 식탁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는 것을 어려워했다. 하지만 이내 적응한 친구들은 한국의 음식 예절을 배우면서 풍성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음미했다. 독일 3인방은 입을 모아 "정말로 맛있었다"며 "왕처럼 저녁을 먹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다니엘과 친구들이 한국의 고궁을 방문했다. 경주 안압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광경에 독일 3인방은 감탄을 연발했다. 다니엘은 "뭔가 광대하지는 않지만 아름답다"고 웃었다. 독일 3인방은 고궁을 돌아다니면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았다.

독일 3인방은 한국의 술과 안주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 맥주를 마시면서 한국의 소세지, 골뱅이 등을 맛봤다. 골뱅이가 낯설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맛을 본 친구들의 반응은 의외였다. 쫀득하고 맛있다며 연신 골뱅이에 손을 뻗었다. 식사 시간이 끝나자 독일 친구들은 서로의 추억을 공유했다. 옛날 사진을 앨범을 살펴보면서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한국과 다르지 않았다.

서울로 돌아온 독일 3인방은 북한산 등반에 나섰다. 올라가는 길은 험난했지만 정상에 오른 독일 3인방은 탁 트인 경치를 즐기며 보람을 느꼈다. 독일 3인방은 "여기에서는 각자만의 고요를 찾겠다. 독일에서 산에 가려면 5시간이 걸린다. 산과 가까이 산다니 부럽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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