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절친→부부..박지윤♥최동석 '심쿵' 러브스토리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15 09:21
/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훈훈한 러브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게스트로 박지윤-최동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과거 1년 반 정도를 아나운서 입사 동기로 지낸 절친이었다. 박지윤은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일을 이야기하며 "헤어진 뒤 남자친구를 안 만나니 할 일이 없었다"고 운을 뗐다.

두 사람의 '썸'은 서로 간 칭찬으로 시작됐다. 박지윤은 "그래서 (최동석과) 같이 노래방도 가고 밥도 먹었다. 이후 술주정하면서 둘이 서로 '너 정도면 괜찮다'고 얘기했다. 근데 집에 와 보니 이상한 생각도 들고 그런 상태로 지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자글자글한 썸 이야기는 보는 이들도 설레게 했다.

박지윤이 반한 최동석의 매력은 '듬직함'이었다. 이날 박지윤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접촉사고가 났다. 최동석이 해결하고 온다면서 뛰어가는데 그 뒷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윤은 "차 사고 나면 당황스럽기 마련인데, 이 심장 쿵쾅거림이 차 사고 때문인지, 저 사람 때문인지 헷갈리는 마음이 들었다. '이 느낌이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때 박지윤의 마음에는 이미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 수 있었다.

박지윤과 처음 친한 친구로 지냈다고 말했던 최동석의 마음도 수상했다. 최동석은 "처음 박지윤을 만났을 때도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예쁘게 화장했다"고 말했다. 이후 최동석은 개인기로 박지윤이 음료를 마시는 표정을 완벽히 묘사해 웃음을 안겼다. 작은 부분 하나 놓치지 않던 최동석의 세심함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동석은 '로맨티스트'였다. 박지윤은 최동석과 연인이 된 후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박지윤은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주는지 물어봤다"며 "최동석이 '이 정도에 감동 받으면 그동안 얼마나 사랑을 못 받았느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지윤이 전한 최동석의 돌발 발언에 보는 이마저 가슴이 '심쿵'했다.

이어 박지윤은 "최동석이 '넌 사랑 받기만 해라. 네가 웃는 게 내 삶의 목표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때 과거를 회상하는 박지윤의 표정에는 행복감이 넘칠 정도였다.

'해피투게더3'에서 박지윤, 최동석 부부는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으로 두 사람은 어떤 러브스토리로 훈훈함을 안겨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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