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김병만, 이수근과 노래.."이수근이 정글 와 들떠"

임주현 기자  |  2017.09.15 08:55
/사진제공=SBS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정글에서 노래를 불렀다.

15일 오후 방송될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 마지막 회에서는 저녁 식사를 앞두고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은 병만족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병만과 이수근은 무명시절 술에 취해 같이 부르던 노래가 있었다며 20대의 추억을 반추했다.

이어 김병만은 녹색지대의 '준비 없는 이별' 첫 소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수근은 익숙한 듯 다음 소절을 이어 불렀다. 7년 동안 '정글의 법칙'과 함께한 김병만이 진지하게 노래를 부른 적은 처음이라 현장에 있던 제작진도 모두 놀랐다.

이수근은 "친구와 있으면 감성이 나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만 역시 "이번 정글에서 수근이가 온 것만으로도 들떠 있었다"며 화답했다.

두 절친의 노래에 병만족도 덩달아 감성에 젖었고 최원영은 한국에 있는 아내 심이영과 두 딸을 그리워하며 보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는 후문.

한편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는 1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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