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우드 15승' LAD, WSH 꺾고 3연승 질주

박수진 기자  |  2017.09.16 11:15
시즌 15승을 거둔 알렉스 우드.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서 7-0 완승을 거뒀다. 홈런 3방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5-3 승리 이후 3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투수 알렉스 우드가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5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4타수 3안타(1홈런),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2안타(1홈런)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저스틴 터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2회초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 타자 푸이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고, 다음 체이스 어틀리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야스마니 그랜달의 삼진 이후 안드레 이디어가 우익수 방면 인정 2루타로 3-0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 알렉스 우드의 좌익수 플라이가 나왔지만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 코리 시거의 쓰리런포가 나오며 6-0을 만들었다. 3회초 무사 1,3루에서 어틀리가 2루 땅볼을 때려내며 7-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다저스는 선발 우드가 6이닝을 책임졌고, 페드로 바에즈(1이닝), 브록 스튜어트(2이닝)가 워싱턴 타선을 틀어막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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