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마무리 '이용찬→김강률' 변경 "좋은 모습 보여"

대구=김우종 기자  |  2017.09.17 13:43
두산 김강률.



두산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투수를 이용찬에서 김강률로 바꿨다고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1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산의 마지막 대구 원정 경기다. 이날 두산은 니퍼트, 삼성은 정인욱을 선발로 각각 내세운다.

두산은 전날(16일) 삼성에 9-5로 승리했다. 선발 고원준이 1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으나, 두 번째 투수 이영하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이용찬이 1이닝을 소화한 뒤 팀이 9-4로 앞선 9회 김강률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김강률의 성적은 1이닝(투구수 24개)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

17일 경기를 앞두고 김태형 감독은 5점 차 상황서 김강률을 올린 것에 대해 "확실하게 경기를 끝내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다"면서 "이용찬과 김강률의 보직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강률은 올 시즌 65경기에서 7승2패3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은 "앞으로 이용찬이 앞, 김강률이 뒤에 나가 던질 것이다. 어제는 (이)용찬이를 편한 상황서 던지게 했다. 또 9회에는 점수를 주고 바꾸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김강률이 나간 뒤 던지게 하는 게 낫다고 봤다. 현재 김강률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이날 두산은 니퍼트가 선발로 나간다. 니퍼트는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 13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근 3경기서는 평균자책점이 16.78에 달할 정도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팀은 물론 니퍼트 본인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이제 잔여 경기 일정에서 한 번 정도 더 나갈 수 있다.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 (최근 3경기서) 상대 타자들이 잘 쳤다"면서 신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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