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청춘시대2' 한승연, 엄마 반대에도 하메들과 남는다

주현주 인턴기자  |  2017.09.17 01:25
/사진=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청춘시대2'에서 한승연이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메들과 함께 지내기로 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는 정예은(한승연 분)이 또다시 테러를 당하며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예은의 학교 사물함에 누군가 놓고 간 끔찍한 테러 사진을 본 하메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정예은이 무서워할까 말하지만 못할 뿐 윤진명(한예리 분)도, 송지원(박은빈 분)도, 유은재(지우 분)도 전 남친 고두영(지일주 분)을 떠올렸다. 정예은은 "고두영인가 봐"라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유은재는 "설마요"라고 그를 다독였다. 송지원 역시 "고두영 1년 6개월 받았잖아"라고 안심시켰다. 아직 단정하긴 이르다는 윤진명의 말에 조은(최아라 분) 역시 "맞아요. 단정하긴 이르다"고 답했다. 송지원은 "고두영 소식 들은 거 없어?"라며 변호사에게 연락해보라고 말했다. 이후 3개월 전 고두영이 가석방됐다는 말에 윤진명은 절망했다.

우선 하메들은 문단속을 잘하고 주변을 잘 살피자고 서로를 다독였다. 다음날 조은은 고두영이 다녔던 학교를 찾아 나섰다. 서장훈(김민석 분)은 의욕 넘치는 조은의 모습에 "너 진짜 겁 없구나?"라고 그를 걱정했다. 이후 조은은 서장훈과 함께 고두영의 학교를 수소문한 끝에 그가 살던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같은 시각, 송지원과 임성민(손승원 분) 역시 오피스텔을 찾았다. 고두영의 얼굴을 모르는 임성민은 집 앞에 있는 조은과 서장훈을 보고 고두영으로 착각했다. 조은과 서장훈 역시 오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서장훈과 임성민은 서로를 고두영으로 착각하고 주먹 다툼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담당 변호사의 전화를 받은 정예은은 "고두영 아니래 출소하자마자 캐나다로 갔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예은의 엄마가 집을 찾아오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예은의 엄마는 하메들의 집에 찾아와 당장 짐을 챙길 것을 강요했다.

이어 정예은의 엄마는 "행실을 어떻게 하고 다니길래 그러냐. 또 남자한테 연락이 오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정예은의 엄마는 "한 번만 더 이런 일 생기면 집으로 들어오기로 했지?"라며 "연애질만 하고 다니니까 이런 일이 생기지. 딸 하나 있는 게 집안 망신을 시켜도 유분수"라고 단언했다.

이어 "당장 짐 싸서 집으로 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예은은 "미안. 우리 엄마 화나서 그래. 원래 안 그런 분인데"라며 "일단은 가야겠다. 나중에 다시 오더라도. 나 짐 좀 도와 주라"고 답했다.

하지만 정예은이 떠나려고 하자 유은재는 "선배 잘못 없는데 왜 가야 하냐?"며 눈물을 흘리며 그를 말렸다. 이를 본 윤진명 역시 "예은이 인생은 예은이가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택권을 줬다. 결국 정예은은 하메들이 있는 집에 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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