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호, 오간도 상대 도망가는 투런포 '쾅!'.. 시즌 4호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9.17 15:11
오간도를 상대로 달아나는 홈런을 폭발시킨 강승호.



LG 트윈스의 강승호(23)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도망가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4호포다.

강승호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1-0에서 3-0을 만드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강승호는 4회말 양석환의 안타와 채은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타석에 섰다. 상대는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 다시 오간도의 보크가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강승호는 오간도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4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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