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드크비스트, 연장끝 에비앙 챔피언..김세영, 공동 6위

길혜성 기자  |  2017.09.18 09:29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 사진=AFPBBNews=뉴스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30·스웨덴)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7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17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470야드)에서 펼쳐진 최종 라운드에서 브리트니 알토마레(27·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노르드크비스트는 이글을 2개나 기록하는 선전 속에 5언더파를 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알토마레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노르드크비스트는 보기를 기록, 더블 보기를 한 알토마레를 제치고 2017 에비앙 챔피언십의 주인공이 됐다.

노르드크비스트는 총 상금 365만 달러(한화 약 41억 30000만 원)를 놓고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 상금 54만 7500만 달러(한화 약 6억 2000만 원)도 품에 안았다. 시즌 2승 및 통산 8승도 달성했다.

세계 랭킹 전 1위 리디아 고(20·뉴질랜드)는 모리야 주타누간(23·태국), 캐서린 커크(35·호주)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김세영(24·미래에셋)이 총 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인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5언더파 208타로 9위, 김인경(29·한화)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를 각각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총 3명이 톱 10 안에 자리했다.

'여고생 슈퍼루키' 최혜진(18·롯데)은 2언더파 211타로 김효주(22·롯데) 등과 공동 14위에 명함을 내밀어 향후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23)는 1언더파 212타로 공동 18위, 1라운드 선두였던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26위,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4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017 에비앙 챔피언십은 지난 14일 1라운드가 폭우 등으로 전면 취소, 당초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이벤트로 축소돼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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