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부터 알렉 볼드윈까지..2017 에미상의 얼굴들

김현록 기자  |  2017.09.18 15:23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빅 리틀 라이즈'의 주역들 /AFPBBNews=뉴스1


미국 방송계의 최대 행사, 제 69회 에미상이 영광의 얼굴들을 발표했다. 니콜 키드먼부터 알렉 볼드윈까지, 화려한 스타들이 트로피를 거머쥐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제 69회 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의 1년을 결산하는 최대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스티븐 콜버트의 사회로 진행돼 CBS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됐다.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니콜 키드먼 /AFPBBNews=뉴스1


특히 리미티드 시리즈 부문에서 '빅 리틀 라이즈'가 강세를 보였다. 니콜 키드먼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함께 주연을 맡아 열연한 리즈 위더스푼은 여우주연상을 키드먼에게 넘기는 대신 제작자 자격으로 최우수작품상을 품에 안았다.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로라 던이 남녀조연상까지 휩쓸었다. 다만 남우주연상은 '더 나이트 오브'의 리즈 아흐마드가 받았다. 또 넷플릭스의 '블랙 미러'는 TV 영화 부문 작품상을 차지했다.

'빅 리틀 라이즈'로 리미티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리즈 위더스푼 /AFPBBNews=뉴스1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이 '핸드메이즈 테일'(Handmaid's Tale)에 돌아간 가운데 '핸드메이즈 테일'의 엘리자베스 모스가 여우주연상을, '디스 이즈 어스'의 스털링 K. 브라운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핸드메이즈 테일' 팀의 단체사진 모습 /AFPBBNews=뉴스1


코미디 부문의 최우수작품상의 승자는 '부통령이 필요해'(Veep). 역시 '부통령이 필요해'의 줄리아 루이스드레이퍼스가 이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남우주연상은 '애틀랜타'의 도날드 글로버가 수상했다. 도날드 글로버는 이 부문 연출상까지 수상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받았다.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로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알렉 볼드윈 /AFPBBNews=뉴스1


'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선전도 돋보였다. 베스트 버라이어티 스케치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새러데이 나이트 라이브'는 연출자 지미 팰론이 버라이어티 시리즈 부문 연출상을 받으며 수상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패러디로 큰 반향을 일으킨 알렉 볼드윈이 코미디 부분 남우조연상을, 그에 뒤지지 않는 파트너 케이트 맥키넌이 코미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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