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주권, 홈 최종전 선발...상징적 의미 有"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9.19 17:24
김진욱 감독.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주권에게 올 시즌 홈 최종전에 선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김진욱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주)권이를 수원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주권은 35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8경기 134이닝 6승 8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으로 토종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주권이지만 올 시즌은 좋지 않았다. 좀처럼 승리를 따내지 못하자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다행히 불펜에서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 9일 수원 롯데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개인 통산 첫 세이브도 올렸다. 중간 중간 선발 등판 기회도 받고 있다. 주권의 마지막 선발 등판은 지난달 19일 두산전이었다. 당시 1이닝 3실점 5패째를 떠안았다.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오는 10월 3일 KIA와의 홈 최종전에 주권에게 선발 기회를 주려 한다.

김 감독은 "(주)권이가 홈 마지막 경기서 선발 투수로 마무리한다면 상징적 의미가 있다. 권이가 작년에 선발로 잘 던져줬다. 올해는 비록 선발로 아쉬웠지만 시즌 마지막을 선발로 끝내게 된다면 내년 시즌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권이는 선발을 맡아야 할 선수고 캠프에서도 선발 준비를 할 것"이라며 "홈 최종전에서 승리는 올리지 못해도 작년 모습을 되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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