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운, LG전 5이닝 3실점.. 5패 위기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9.19 20:29
류희운.



kt 위즈 류희운이 패전 위기에 몰렸다.

류희운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전서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91개.

올 시즌 21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7.83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월 23일 한화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등판해 나섰지만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했다. 특히 4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회 선두 타자 안익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지만 최민창을 좌익수 뜬공, 박용택을 삼진 처리하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안익훈의 도루를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재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양석환은 1루수 파울 플라이. 다음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류희운은 강승호, 유강남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에는 1사 후 안익훈에게 몸에 맞는 볼, 최민창을 볼넷으로 내보내 주자를 쌓았다. 하지만 박용택과 김재율을 막아냈다.

4회를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류희운은 5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은 뒤 문선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다음 안익훈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류희운은 최민창의 타구를 남태혁이 잡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이어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류희운은 6회 시작과 동시에 김사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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