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7명의 대표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366야드)에서 KPGA 코리안 투어 최고 상금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개막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7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장이근, 최진호, 이정환 등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얼굴을 비롯해 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김찬 등 해외파 선수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각자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일본 프로 골프 투어(JGTO)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찬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영광이다.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았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PGA에 출전할 수가 있다. 이번 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목표는 우승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최진호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내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인 것 같다. 좋은 경기력을 펼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탱크' 최경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제네시스 관계자 여러분에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골프 발전과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좋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향후 세계 무대에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또한 각자 자신의 목표가 새롭게 탄생할 것이고, 그 목표를 향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충고도 덧붙였다.
양용은은 "한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대회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좋은 날씨에 하게 됐는데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짧고 굵은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에 국내 무대에 노크를 한 노승열은 "한국 무대 첫 우승과 제네시스 오픈 초대 챔피언에 욕심을 내보겠다"며 "코스가 어렵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정환은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 이번 대회도 욕심이 난다. 좋아하는 코스 스타일이어서 기대가 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