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최근 잡아야 할 2~3경기를 놓쳤다"

잠실=박수진 기자  |  2017.09.20 16:39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최근 이어지는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2017 KBO 리그' 16차전을 앞두고 "잡을 경기를 잡으면 연승으로 이어지는데, 최근 잡아야 할 2~3경기를 놓쳤다. 이제 돌파구는 연승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날(19일) LG는 잠실 구장에서 열린 kt전에서 접전 끝에 7-15로 패했다. 8회말 대거 5점을 뽑으며 7-6으로 앞서갔지만 9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만루홈런을 헌납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 패배는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에게 치명타가 됐다. 최근 kt에게만 3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어 양상문 감독은 20일 선발로 등판하는 김대현에 대해서 "100구 정도의 많은 투구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LG는 이날 한화전을 앞두고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전날 LG 3번째 투수로 등판해 볼넷 하나와 1점을 내준 신정락을 제외하고 우완 배민관을 등록했다. 이번 시즌 1군에 처음으로 등록된 배민관은 퓨처스리그 20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 자책점 3.7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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