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명 "선고연기 당황하고 괴로워..현명한 판단부탁"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21 15:03
이창명/사진=임성균


방송인 이창명이 공판 후 심경을 전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1일 오후 2시 이창명의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과 관련한 항소심 선고 기일을 미룬다고 밝혔다.

이날 이창명은 공판이 끝난 뒤 "가족들도 오늘 선고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연기 처리로 인해 당황스럽고 괴롭다"고 밝혔다.

이어 이창명은 "지난 1년 6개월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해 4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앞 삼거리에서 술에 취해 포르셰 차량을 운전하다 보행 신호기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이창명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148로 추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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