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매일 이겨야 한다"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9.21 17:48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잔여 10경기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승리만 생각하겠다는 각오다.

양상문 감독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하루살이 인생 아닌가. 이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LG는 20일 경기까지 치른 현재 65승 3무 66패, 승률 0.496을 기록 중이다. 순위는 7위. 5위 SK에 3.5경기 뒤져있다. 상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잔여경기가 10경기로 5위 경쟁팀(SK 3경기-넥센 5경기)들 가운데 가장 많다. 결국 '닥치고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쫓는 입장이기에, 최대한 많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 최선이다.

양상문 감독은 "10경기가 남았는데, 다른 것 없다. 매일 이겨야 한다. 그것뿐이다. 하루살이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을 따로 모아서 미팅을 하지는 않았다. 감독으로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지난해에도 그랬고, 힘든 상황을 이겨낸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스스로 해결했으면 바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젊은 투수들이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말에는 "한 경기 잘 던진 것 아닌가"라면서도 "손주영이 어제 잘 던져줬다. 장점이 있는 선수라 생각했고, 결과도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주영이 어제 투구를 통해 자신감을 가지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다. 우리는 좌완이 진해수 혼자 뿐"이라고 더하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PD들이 섭외하고 싶어하는 1등 연예인
  2. 2"어느 각도에서나 최고" 방탄소년단 지민, 미술 작품 재탄생
  3. 3'김민재 또 벤치' 다이어·데리흐트 센터백 재가동... 뮌헨, 프랑크푸르트전 선발 발표
  4. 4'개막 한달 넘었는데' 롯데 아직도 10승도 못했다... 2연속 영봉패 수모, 살아나던 타선 다시 잠잠
  5. 5이정후 '미친 수비', 머리 휘날리며 전력질주→안타 확률 0.700 잡았다! "괜히 바람의 손자 아냐" 극찬
  6. 6'토트넘 유일' 역시 손흥민! EPL 올해의 팀 후보, 상위 20인 포함... 홀란-파머-살라 등 경합
  7. 7'도하 참사→A대표팀 사령탑?' 황선홍 감독 "뒤에서 작업 안 해, 나는 비겁한 사람 아니다" 부임설 전면 반박 [인천 현장]
  8. 8'미쳤다' LG 천재 타자 김범석, KIA전 역전 투런포 폭발! 시즌 2호 아치 [잠실 현장]
  9. 9'골키퍼를 또 사?' EPL 대표 영입 못하는 구단 첼시, 이번엔 프랑스 국대 노린다
  10. 10'필승조 초토화' LG, '최강' KIA 또 어떻게 잡았나, 이대호 후계자 결정적 역전포+새 필승조 탄생했다 [잠실 현장]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