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윤성환 상대 추격의 솔로포.. 연이틀 대포+시즌 13호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9.21 19:36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LG 트윈스 박용택.



LG 트윈스의 '용암택' 박용택(38)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3호 홈런이다.

박용택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회초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박용택은 0-4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삼성 선발 윤성환. 여기서 박용택은 윤성환의 2구를 그대로 받아쳤고,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전날 솔로 홈런을 터뜨렸던 박용택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7~29일 3경기 연속포를 때린 이후 연속 경기 홈런은 이날이 54일 만이다. LG가 1-4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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