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1번 시드' 오스타펜코, 나오 완파..3R 진출

박수진 기자  |  2017.09.21 18:05
오스타펜코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2017 코리아오픈' 1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 20)가 히비노 나오(일본, 72위, 23)를 꺾고 3회전(8강)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나오와 '2017 WTA투어 KEB 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대회 2회전에서 2-0(6-2, 6-2)으로 완승했다.

1세트는 오스타펜코가 손쉽게 잡아냈다. 오스타펜코는 첫 게임부터 나오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기선 제압했다. 나오는 6번째 게임까지 서비스 게임을 잘 지켜내며 2-4로 잘 버텼지만 내리 2게임을 허용하며 1세트를 뺏겼다. 공격 성공 횟수(Winners)에서 오스타펜코가 11-0으로 압도했다.

2세트에서도 오스타펜코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2세트 첫 게임도 브레이크 해낸 오스타펜코는 4-1 상황에서 나오에게 한 차례 브레이크를 당하며 흔들리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2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회전에 진출한 오스타펜코는 앞서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은 베로니카 세페드 로이그(파라과이, 77위, 25)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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