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킹스맨2' 무대인사 취소에 '예매권 4장+포스터+굿즈' 보상

김현록 기자  |  2017.09.21 16:55
사진=임성균 기자


'킹스맨:골든 서클' 주역들의 내한 무대 인사 취소 사태로 관객들의 항의가 이어진 가운데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예매권 등 약 10만원 상당의 보상안을 마련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21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대인사 취소에 대한 보상안을 공지했다. 이들에 따르면 무대인사를 보지 못하고 귀가해야 했던 관객들에게 '킹스맨:골든 서클'의 오리지널 포스터 및 나무 액자, 롯데시네마 예매권 총 4장, 영화의 오리지널 굿즈가 전달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굿즈의 경우 영국 런던에서 해당 수량을 공수해야 해 폭스코리아 측이 수량 확보에 나섰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약 3~4만원 대인 오리지널 굿즈, 2~3만원 상당의 나무 액자 등을 감안하면 10만원 상당의 보상인 셈이다.

기대를 품고 현장에 갔음에도 어렵게 내한한 배우들을 직접 보지 못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여전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차원에선 가능한 최선을 강구하는 모양새지만, 정확히 상응하는 보상이 어려운 터라 팬들의 아쉬움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612만 관객을 모은 전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당시 아쉽게 한국에 오지 못했던 콜린 퍼스와 태론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속편 개봉을 맞아 전격 방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지난 19일과 20일 차례로 입국, 라이브 TV 방송에 참여하는가 하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4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한 레드카펫 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레드카펫에 이은 무대인사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부산 극장 생중계가 취소된 것이 전체 행사 취소로 잘못 전달되면서 배우들이 무대인사 없이 숙소로 귀가하고 전체 무대인사가 취소되는 대형사고가 발생해 항의가 쏟아졌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우상호 대표는 21일 배우들의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행사 취소에 대한 사과를 재차 전하고 한국 팬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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