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병원선' 하지원·이서원·강민혁, 선상 삼각관계 시작

조연을 인턴기자  |  2017.09.22 06:20
/사진=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화면 캡처


'병원선'에서 이서원이 하지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에서 김재걸(이서원 분)의 모친 한희숙(박준금 분)은 병원선에 찾아갔다.

한희숙은 김재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쓰러졌다. 송은재(하지원 분)는 심근경색이라 판단했다. 한희숙은 배를 타고 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송은재의 정확한 진단 덕분에 한희숙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수권(정원중 분)은 어머니가 쓰러졌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김재걸을 질책했다. 그때 송은재가 나타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건 보호자이기 때문이라며 김재걸을 옹호했다.

의식을 되찾은 한희숙은 송은재에게 고맙다며 "이제부턴 내가 엄마예요. 날 엄마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송은재는 "감사합니다.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병실을 나와 눈물을 흘렸다.

김재걸은 멀리서 우는 송은재를 지켜보며 예쁘다고 느꼈다. 그리고 김재걸은 곽현(강민혁 분)에게 "너 송은재 얼마나 좋아하냐? 좋아하면 간수 잘해라. 내가 뺏고 싶어질 수도 있으니까"라고 선언했다. 이로써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김재걸의 마음은 순식간에 돌변했다. 김재걸은 최영은(왕지원 분)의 등장에 싸늘해진 송은재 때문에 애타는 곽현을 위로하기도 했다. 김재걸은 "그래도 너한테 관심이 있다는 거잖아"라며 곽현을 다독였다. 그러던 김재걸은 어머니의 생명을 구하고 자신의 편에 서는 송은재를 보며 호감을 느꼈다.

그러나 송은재는 이미 곽현에게 빠져 있었다. 곽현과 같이 자겠다며 방을 나간 최영은이 돌아오지 않자 송은재는 초조한 마음에 밤을 꼴딱 새우기도 했다. 그리고 왕진을 나가서도 이 일이 신경 쓰여 집중하지 못했다. 표고은(정경순 분)에게 곽현이 그날 밤 김재걸 방에서 잤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송은재는 얼굴을 폈다.

뒤죽박죽 삼각관계가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김재걸은 송은재를 곽현으로부터 뺏기 위해 어떤 일을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은재는 곽현이 "선생님한테 나 아무것도 아니에요?"라고 물어도 "물론이죠"라고 대답할 정도로 도도한 여자다. 송은재의 마음을 얻기 위해 김재걸이 어떤 일을 벌일지가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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