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서
정환(29·최정환)은 이제 책임져야 할 식구도 생겼다. 그는 지난 2014년 SBS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은 미모의 영어 강사 캐시와 내년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8일 혼인신고를 마친 상황이다. 훈련소 입소까지 앞두고 그가 닭발 집을 개업할 당시 남아있는 선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는 "닭발 집을 하려 할 때는 조금의 고민도 없었다"며 "가수를 포기하고 장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사실 수염을 기르기 시작한 것도 더 이상 난 가수가 아니라는 마음가짐을 스스로 표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상한 가수'를 통해 잠시 내려놓았던 마이크를 들었고, 가수로서 희망을 다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정환은 곧 미리 녹음해둔 신곡을 차례로 발매할 예정이다. 28일 훈련소 입소로 생길 공백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이다. 첫 곡으로 22일 오후 6시 싱글 '끝도 없이 사랑해'를 발표한다. 히트 작곡가 안영민의 작품으로 정환은 작사에 직접 참여했다.
"제 아내를 위한 고백송이에요. 대한민국에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바치는 축가에요. 전 국민에게 오래도록 불리는 축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앨범을 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할 때마다 참 반가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끝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