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민기, 홍윤화의 영원한 사랑둥이(ft.오빠가할게)

정현중 인턴기자  |  2017.09.22 09:36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민기가 홍윤화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예비부부 김민기, 홍윤화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기는 '오빠가 할게'란 말을 유행어처럼 쏟아냈다. 김민기는 방송 초반 홍윤화가 짐을 끌고 가는 모습을 보자 "오빠가 할게. 오빠가"라며 홍윤화의 짐을 빼앗아 갔다.

김민기는 퇴비 포대를 나르는 도중 홍윤화가 도와주려고 하자 "오빠가 알아서 할게"라며 거절했다. 김민기의 애정 어린 배려심에 이춘자 여사도 장인에게 "좀 보고 배우라"며 흐뭇해 했다.

인터뷰에서 김민기는 "홍윤화가 걱정됐다. 그냥 차라리 제가 다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는 마치 김민기가 내 여자의 손에는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겠다는 강한 다짐이 담겨있었다.

/사진=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방송화면 캡처


김민기는 다정한 오빠 같은 남자였다. 홍윤화는 퇴비 포대를 나르던 중 연이어 사고를 쳤다. 이때 김민기는 인내심이 폭발하는 듯했으나 홍윤화에게 도리어 "잘했어. 안 다쳤어? 안 다쳤음 됐다"고 말했다. 김민기의 다정함에는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놀랄 정도였다.

김민기는 애교도 부릴 줄 아는 남자였다. 김민기는 홍윤화가 씻으러 간 사이 장롱에 숨었다. 이후 홍윤화가 자신을 찾자 해맑은 미소를 보이며 애교를 부렸다. 홍윤화를 향한 김민기의 사랑이 가득했던 한 장면이었다.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민기는 사랑스러운 예비 남편의 모습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앞으로 김민기는 또 홍윤화를 향한 어떤 애정 표현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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