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故김광석 딸 사망 의혹에 재수사한다

이경호 기자  |  2017.09.22 12:10
/사진=영화 '김광석' 스틸컷


검찰이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사망과 관련해 재수사에 나선다.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따르면 고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사망 관련 의혹과 관련해 지난 21일 이상호 기자와 유족 측 변호사가 접수한 고소·고발장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 이로써 서연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게 됐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1일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서울지방검찰청에 고 김서연 씨의 죽음과 관련해 고 김광석의 아내인 서해순 씨를 상대로 고소·고발장을 접수했다. 그러면서 서연 씨의 사망에 대한 재수사, 서해순 씨의 출국금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고발 내용은 2007년 12월 23일 김서연 사망과 관련해 용인동부경찰서가 급성폐렴에 의한 병사라고 발표한 것을 두고 고인의 정확한 사망 시기와 병원진료 기록 검토 등의 수사 필요성, 고 김광석의 저작권과 관련한 소송 중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을 알리지 않은 점이 재판에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어 법적 문제점을 검토하여 고소하는 것이다.

지난 20일 이상호 기자는 자신이 대표기자로 있는 고발뉴스를 통해 서연 씨가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 김광석의 음악저작권을 물려 받은 서연 씨가 지난 10년 간 실종 상태였고, 지난 19일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경찰과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서연씨가 2007년 17세 나이로 사망했고,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하면서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가 연출을 맡은 '김광석'은 1996년 1월 사망한 김광석의 노래, 삶을 다뤘다. 특히 고인의 사망과 관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고인의 부인 서해순 씨의 진술 및 증거는 허위였다면서 타살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고 김광석의 사망 후 행적이 묘연했던 고인의 딸을 찾는 중이라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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