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언쟁' 네이마르, 결국 카바니-PSG 동료에 사과

김우종 기자  |  2017.09.22 10:12
21일(현지시각)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네이마르(왼쪽)와 카바니. /AFPBBNews=뉴스1



네이마르(25·브라질)가 결국 에딘손 카바니(30·우루과이)와 팀 동료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를 인용해 "네이마르가 페널티킥 언쟁 이후 카바니 및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파리 생제르망은 지난 18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1' 홈 경기에서 리옹을 2-0으로 격파했다.

하지만 이날 팀 공격을 이끄는 네이마르와 카바니가 충돌해 논란이 일었다. 후반 35분 페널티킥 상황서 서로 공을 차겠다고 나선 것. 결국 카바니가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을 범하고 말았다.

이후 현지 언론들은 언쟁 이후 둘의 사이가 멀어졌다고 보도를 쏟아냈다. 심지어 네이마르가 카바니의 이적을 요청했다는 설까지 나돌았다.

하지만 데일리 스타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망 훈련 캠프는 큰 동요 없이 평온한 모습이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가 카바니 및 파리 생제르망의 모든 팀 동료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같은 브라질에서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수비수 티아고 실바(33)가 중재자이자 통역사로 나섰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가 사과를 하면서 둘의 언쟁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우나이 에메리(46) 파리 생제르망 감독도 네이마르의 사과 표시에 환영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한국시간) PSG-리옹전에서 네이마르(좌)와 카바니가 페널티킥 키커를 두고 언쟁을 벌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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