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현존하는 최고 배우" 해리슨 포드가 받은 극찬

판선영 기자  |  2017.09.23 07:00
/사진제공=소니 픽처스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함께 호흡한 배우 해리슨 포드를 "현존하는 세계 최고 배우"라며 치켜세웠습니다. 지난 18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블레이드 러너 2049(감독 드니 빌뇌브)' 라이브 컨퍼런스에서 있던 일입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는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 분)가 자신의 비밀을 풀기 위해 오래전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 분)를 찾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지난 1982년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의 속편이지요.

이날 현장은 독일 베를린에서 화상 인터뷰로 진행됐으며 배우들은 한국 기자들과의 만남에 즐거움을 표현했습니다. 현장이 더욱 훈훈하게 달아올랐던 것은 해리슨 포드와 라이언 고슬링이 서로에 대한 애정 있는 칭찬을 건넸기 때문입니다.

먼저 운을 뗀 이는 해리슨 포드였습니다. 그는 "라이언 고슬링은 항상 준비된 배우다"라며 "즉흥적인 것을 좋아하고 항상 연기에 대해 고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스토리 상에서 역할이 무엇인가'란 고민을 많이 해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듣던 라이언 고슬링은 "해리슨 포드 님이 제게 처음으로 칭찬해주셨다"며 쑥스러워했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저는 해리슨 포드님이 현존하는 최고의 배우인 것 같다"며 "스토리 텔링에 대한 능력이 대단하다. 또한 장면마다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한다"고 말했습니다.

힘든 촬영현장에서 가장 가까이 연기해야 하는 두 배우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는 서로를 신뢰하며 연기하고 있었습니다. 1942년생 해리슨 포드가 1980년생인 라이언 고슬링의 눈높이에서 맞춰 주려 노력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러한 노력이 담긴 '블레이드러너2'에 궁금증이 모아 집니다. 라이언 고슬링과 해리슨 포드의 케미스트리는 오는 10월 12일 개봉하는 영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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