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2일 LG전 이승엽 선발 제외..조동찬 1루-러프 DH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9.22 16:39
22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국민타자' 이승엽(41)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한수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을 앞두고 "오늘은 조동찬이 5번 타자 겸 1루수로 나가고, 다린 러프는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승엽은 벤치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 131경기에서 타율 0.278, 22홈런 84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505, OPS 0.852를 기록중이다. 팀의 중심타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자신의 현역 마지막 시즌도 몇 경기 남지 않았다. 22일 경기를 포함해 잔여 경기는 6경기. 이승엽은 21일 "후배들이 나가는 것이 맞다고 본다. 최종전에만 풀로 뛰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2일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선제 결승 2루타를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좋았지만, 일단 이날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대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강한울(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조동찬(1루수)-이원석(3루수)-배영섭(좌익수)-김성훈(유격수)-김민수(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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