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점' 양석환 "끝까지 최선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대구=김동영 기자  |  2017.09.22 22:35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치며 4타점을 기록한 양석환.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5강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양석환(26)은 홀로 4타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홀로 4타점을 폭발시킨 양석환의 활약 등을 통해 8-4로 승리했다.

전날 4-8로 졌던 LG지만, 이날은 반대의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3연패를 끊었다. 어느새 7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태지만, 아직 5강 포기는 없다.

양석환의 활약이 컸다. 양석환은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팀이 만든 8점 가운데 절반을 홀로 책임졌다. 지난 6월 24일 넥센전에서 5타점을 기록한 이후 90일 만에 4타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 후 양석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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