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청춘시대2' 최아라♥김민석이 바꾼 바람직한 키차이

임주현 기자  |  2017.09.23 06:45
/사진='청춘시대2'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청춘시대2' 속 최아라와 김민석의 색다른 로맨스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들은 통상 대중들이 생각한 드라마 속 남녀의 바람직한 키 차이를 바꿔놨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제작 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9회에서는 서장훈(김민석 분)을 향한 사랑을 차츰 깨닫는 조은(최아라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은은 하우스메이트 유은재(지우 분)을 계기로 서장훈에 대한 마음을 자각했다. 앞서 유은재는 남자친구 윤종열(신현수 분)과 헤어진 뒤 그의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상황. 어떤 노력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윤종열을 무릎 꿇게 한 건 질투였다. 윤종열은 유은재와 서장훈의 사이를 오해, 유은재에게 미련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

이에 또다른 하우스메이트 송지원(박은빈 분)은 유은재와 서장훈을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 윤종열을 돌려세운 것도, 조은을 자극한 것도 질투였다. 유은재와 서장훈이 함께 있다는 소리에 한달음에 달려간 조은은 두 사람을 몰래 지켜보며 질투했다.

조은과 서장훈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여자치고는 키가 다소 큰 조은과 조은보다 키가 작은 서장훈의 만남은 기존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남녀의 키 차이였다. 또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누구보다 여성스러운 조은과 키는 작지만 적극적인 서장훈의 조합은 이질감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신선함과 설렘을 동시에 안겼다.

서장훈이 먼저 조은에게 호감을 보인 가운데 조은이 서장훈을 향한 마음을 깨달으며 이들의 로맨스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조은에게 친구의 감정 이상으로 집착하는 안예지(신세휘 분) 탓에 연인 행세를 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10회 예고편에서 하우스메이트들에게 연인 사이가 아님을 밝혔다. 거짓이었던 관계를 청산한 두 사람이 진짜 연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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