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타 삼진' PHI, ATL에 2-7 완패.. 2연패

박수진 기자  |  2017.09.23 13:34
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29)가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패했다.

필라델피아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7로 졌다. 1회에만 5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이날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3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경기는 초반 갈렸다. 필라델피아는 선발 투수 벤 라이블리가 1회말에만 홈런 포함 장단 5안타를 얻어맞으며 5점을 내줬다. 2회말에도 2사 1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에 볼넷을 내준 다음 닉 마케이키스에 적시타를 맞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내줬다.

이후 필라델피아는 4회말 무사 2,3루 상황에서 닉 윌리엄스의 좌익수 방면 1타점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냈고, 6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프레디 갈비스의 범타 이후 닉 윌리엄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지만 거기까지였다. 7회말 커트 스즈키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헌납하며 경기를 2-7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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