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조' NC 맨쉽, LG전 1이닝 3실점 '조기강판'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9.23 17:44
맨쉽.


NC 다이노스 제프 맨쉽이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맨쉽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가운데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1홈런) 4사사구 3실점했다. 투구 수는 46개였다.

맨쉽은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선두 타자 문선재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안익훈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는 문선재를 잡아냈지만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음 박용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김재율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양석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고, 유강남과 강승호에게 각각 사구와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만루 상황에서 백승현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다음 최민창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힘겹게 마쳤다.

여기서 NC 덕아웃이 움직였다. 1회 4개의 사사구를 기록한 맨쉽은 2회초 시작과 동시에 정수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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