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오스타펜코, 쿰쿰에 2-1 신승.. 결승 진출

박수진 기자  |  2017.09.23 16:29
오스타펜코 /사진=대회 조직위 제공


'2017 코리아오픈' 1번 시드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 10위, 20)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스타펜코는 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룩시카 쿰쿰(태국, 155위, 24)과의 '2017 WTA투어 KEB 하나은행 인천공항 코리아오픈' 대회 준결승전에서 2-1(3-6, 6-1, 6-3)로 신승했다.

오스타펜코는 의외로 1세트부터 고전했다. 낮은 첫 서비스 성공률로 인해 1세트를 쿰쿰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번 대회 내내 압도적인 공격 성공 횟수(Winners)에서도 10-9로 압도하지 않았다.

1세트를 내준 오스타펜코는 2세트부터 다시 집중하기 시작했다. 2세트는 쿰쿰에게 한 게임만 내주며 6-1로 완승했다.

3세트 들어 오스타펜코는 0-3으로 몰리며 경기를 내주는 듯했다. 1세트에서 나왔던 낮은 첫 서비스 성공률이 발목을 잡으며 더블 폴트가 많아졌다. 하지만 오스타펜코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3-3을 만든 다음 6-3으로 3세트를 따냈다.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오스타펜코는 하다드 마이아(브라질, 72위, 21)와 리첼 호겐캄프(네덜란드, 119위, 25)의 승자와 24일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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