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구해줘' 자체최고 경신..서예지 복수 예고

윤상근 기자  |  2017.09.24 09:14
/사진=OCN 드라마 '구해줘' 방송화면


종영을 앞둔 OCN 드라마 '구해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24일 OCN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구해줘' 15회 방송분은 평균 3.2%, 최고 4.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40대 여성과 남성 시청률은 최고 6.9%, 5.7%까지 치솟으며, 사이비 폭파를 위한 마지막 작전 개시에 관한 폭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모 추대가 얼마 남지 않은 임상미(서예지 분)가 자신의 마음 속에 품고 있던 계획을 석동철(우도환 분)에게 알리는 장면이 긴장감을 더했다. 석동철은 임상미에게 조완태(조재윤 분)가 홍소린(전여빈 분) 기자를 끝내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교주 찾아가서 내 진짜 정체를 밝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한상환(옥택연 분)이랑 친구라는 걸 알게 되면, 오늘 사라진 사람들이 있는 지하 창고에 날 가둘 거다. 그 사람들이야 말로 여기 실체를 밝혀낼 증거"라며 작전을 공유했다.

임상미는 "니가 말한대로 할 테니 너도 내 부탁 들어줘. 그 인간이 날 가지려는 과정을 모두 녹음할 거야. 이것만큼 확실한 증거는 없어"라며 '새 천국 결혼식'을 거행할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도움을 요청하며 "내 손으로 여길 무너뜨릴거야. 그래서 우리 오빠도, 엄마도, 그 인간들에게 미쳐버린 아빠도, 내가 반드시 그들을 구해낼 거야"라며 결연함을 보였다.

임상미는 백정기에게 "당신을 모시겠습니다, 나의 구원, 나의 영생, 나의 영부님"이라고 손등에 입을 맞춰 결혼을 승낙했고 '구해줘'는 백정기가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짓는 장면을 끝으로 15회를 끝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24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는 임상미와 백정기가 결혼식을 올리는 새벽, 구선원과 뜨거운 촌놈 4인방)의 최종 전투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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