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위 만나는' 한화, 상위권 순위 싸움의 KEY

[주간★포인트] 사직 원정 후 홈 4연전을 주목하라

심혜진 기자  |  2017.09.26 10:00
한화 이글스.



올 시즌 8위를 확정한 한화 이글스가 시즌 막판까지 상위권 판도를 뒤흔든다.

한화는 61승1무76패를 기록,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8위를 확정했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끈끈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한화는 4경기 3승 1패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 22일 사직 원정에서 패했지만 나머지 3경기에서는 투타에서 제 몫을 해주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23일 대전 삼성전은 김회성의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서 명승부를 펼치기도 했다.

앞으로 6경기가 남아있다. 이번주 한화는 상위권 팀과 맞붙는다. 26일에 또 한번 사직 원정을 떠난다. 린드블럼에 막혀 패한 바 있던 한화는 설욕전을 펼쳐야 한다. 한화는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김민우는 지난해 5월 1일 삼성전 이후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 15일 넥센과의 홈경기서 감격스러운 복귀전을 치렀다. 무려 502일만이었다. 당시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7일 잠실 LG전에서는 ⅓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김민우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 바로 26일 롯데전이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해 4월 21일 롯데전이다. 523일 만에 치르는 선발 등판인데다 상대가 또 롯데여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한화는 하루 휴식 후 홈 4연전을 소화한다. 28일과 29일은 KIA를 만난다. 한화는 지난 24일 광주 원정에서 5-0 완승을 거두며 KIA에게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다. 이날 패배로 KIA는 두산에게 공동 1위 자리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4일 만에 만나는 KIA로서는 한화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려고 할 것이다. 30일에는 SK를, 내달 1일에는 두산과 맞붙는다. 모두 제각각 목표가 있는 팀이다.

이렇게 한화는 아직 순위 싸움이 결정되지 않은 팀과 만난다. 결국 한화가 상위권 판도를 뒤흔드는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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