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허프, NC전 7이닝 7K 1실점 호투 불구 '노디시전'

창원=박수진 기자  |  2017.09.24 16:09
허프.


LG 트윈스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음에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허프는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 리그' 주말 2연전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5개의 투구수를기록한 허프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다 6회에 1실점하고 말았다. 이로써 허프는 지난 8월 16일 잠실 kt전부터 이어가던 개인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허프는 1회말부터 깔끔했다. 선두 타자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허프는 나성범을 삼진, 박민우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도 허프는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 타자 스크럭스에게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고,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사 이후 허프는 모창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석민에게 중견수 플라이를 이끌어냈다.

3회말도 허프는 손시헌을 유격수 땅볼, 김태군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낸 다음 마지막 김성욱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허프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행진을 유지했다. 선두 타자 나성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한 다음 박민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하지만 스크럭스와 권희동에게 연속 삼진을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허프는 5회말 첫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허프는 박석민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다음 손시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허프는 6회 첫 실점했다. 선두 타자 김성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한 나성범을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1사 2루 상황에서 박민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강승호가 잡지 못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1사 1루 상황에서 스크럭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허프는 권희동까지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0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허프는 7회말에도 등판했다. 허프는 선두 타자 모창민에게 1루수 직선타를 유도한 다음 박석민을 삼진아웃, 손시헌을 2루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를 만들어냈다. 허프는 8회말 시작과 동시에 정찬헌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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