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3연패..트래직넘버 2

한동훈 기자  |  2017.09.25 11:43
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팀 패배를 지켜봤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가을야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레인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1-8로 패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레인저스의 가을야구 트래직넘버는 2로 줄어들었다.

레인저스는 어슬레틱스 선발 자렐 코튼에게 꽁꽁 묶였다. 5회까지 이렇다 할 기회 한 번 얻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5회말 마틴 페레즈가 대거 5실점하며 무너졌다. 승부의 추가 단숨에 어슬레틱스로 기울었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2위팀 미네소타 트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10-4로 대파했다. 트윈스는 와일드카드 추격 그룹을 최소 5경기 차로 따돌리며 사실상 가을야구를 확정했다. 3위 LA 에인절스가 5경기 차,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레인저스가 모두 5.5경기 차다.

트윈스가 잔여 6경기를 모두 패했을 경우, 7경기를 남긴 레인저스는 최소 6승 1패를 해야 동률을 만들 수 있다. 2패만 더해도 포스트시즌 탈락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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