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란제리' 채서진, 이종현 앞에서 눈물..♥ 진전

최서영 인턴기자  |  2017.09.26 00:37
/사진='란제리 소녀시대'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채서진이 이종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은 주변의 따가운 눈초리가 심해질수록 서로를 의지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FNC애드컬쳐)에서는 박혜주(채서진 분)의 아버지가 빨갱이 누명을 쓰고 집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었다.

집에 오지 않는 아버지 때문에 박혜주의 걱정은 나날이 늘어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정희(보나 분)와 손진(여회현 분)은 박혜주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하지만 손진의 아버지가 박혜주의 아버지를 수사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손진은 아버지가 통화로 박혜주의 아버지가 무혐의로 풀려났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장면을 목격했다.손진은 심란한 마음에 박혜주의 집 앞으로 갔다. 박혜주의 집 앞에서 주영춘(이종현 분)의 등에 업혀 집으로 돌아오는 박혜주와 박혜주의 아버지를 목격했다.

주영춘은 "역에 쓰러져 계시다는 연락을 받고 아버지를 모셔왔다"라고 박혜주에게 말했다. 박혜주의 아버지는 피범벅인 상태였다. 박혜주는 아버지를 보고 오열했다.

이어 동네에는 주영춘이 박혜주의 집에서 나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손진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주영춘에게 "혜주를 도와주는 것은 좋지만 주변의 시선은 좀 의식해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주영춘은 "주위 시선? 너의 시선이 아니라?"라고 소리쳤다.

한편 학교에서는 박혜주의 아버지가 빨갱이라는 의혹은 받고 있다며 박혜주도 주요 관심 대상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오만상(인교진 분)은 학생들에게 불합리한 체벌을 하지 말아 달라고 말하는 박혜주에게 운동장 100바퀴를 돌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정희는 "(저도 불합리한 체벌에 반대하니) 박혜주와 함께 돌겠다"고 말하며 운동장으로 나갔다. 비를 흠뻑 맞고 운동장 100바퀴를 돈 이정희는 집으로 돌아갔다가 홀로 남은 박혜주가 걱정돼 다시 학교로 돌아갔다.

하지만 주영춘이 박혜주를 부축하고 안아주는 모습을 목격했다. 박혜주는 주영춘의 품에 안겨 펑펑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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