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문근영 '유리정원' 포스터 눈길

전형화 기자  |  2017.09.26 08:43


배우 문근영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는 영화 '유리정원' 메인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6일 제작사 준필름은 '유리정원'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유리정원'은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돈나' '명왕성' 신수원 감독의 신작이다. 문근영의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문근영은 순수함과 신비로움이 감도는 모습이라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순수한 건 오염되기 쉽죠"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슬픔이 묻어나는 시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리정원'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먼저 선보인 뒤 10월25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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