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송선미 남편 사망 추가 수사..청부살해 가능성

문완식 기자  |  2017.09.26 18:54
송선미 /사진=스타뉴스


검찰이 배우 송선미 남편 사망 사건 관련 거액의 재산 다툼 관련성을 추적 중이다. 검찰은 청부살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600억원대 부동산 위조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곽모씨와 송선미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와의 연관성을 파악해 추가 수사에 들어갔다.

곽씨는 송선미 남편 고모씨(45)의 고종사촌 형으로 살인피의자로 구속기소된 조모씨(28)와 최근까지 같은 집에서 거주한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조씨는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송선미의 남편 고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조씨는 고씨의 조부의 재산을 둘러싼 소송을 도와주는 대가로 수억원을 약속받았지만 고씨가 1000만원만 건네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앞서 고씨는 곽씨의 아버지와 곽씨가 할아버지의 재산을 빼돌린 것을 알고 이를 경찰에 고소했다. 조씨는 곽씨에게 버림 받았다며 관련 정보를 고씨에게 접근했고 고씨는 자신의 변호사와 함께 조씨를 만났다 살해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조씨가 곽씨와 송선미 남편 고씨에 대한 살해를 모의한 정황 등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선미 남편 고씨의 외할아버지이자 곽씨의 할아버지인 재일교포 1세 곽모씨(99)는 일본에서 호텔, 파칭코 등 수백억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산가로 알려졌다.

곽씨와 곽씨 아버지, 법무사 A씨 등은 증여계약서 등을 위조, 할아버지 소유 600억원 상당의 국내 부동산 소유권을 위조한 혐의로 지난 25일 구속됐으며, 검찰은 송선미 남편 고씨 살인 사건의 동기 및 배후와 구속된 곽씨, 곽씨 아버지, 법무사 A씨와의 관련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송씨 남편 살인사건의 중대성을 인식하고, 형사3부와 형사4부가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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