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비추아이 극장골' 첼시, ATM 꺾고 C조 선두

한동훈 기자  |  2017.09.28 10:18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2연승을 달렸다. /AFPBBNews=뉴스1


첼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비추아이가 극장골을 터뜨렸다.

첼시는 2연승으로 C조 선두에 등극했다. AS로마가 1승 1무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무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카바라크가 2패로 최하위.

초반부터 난타전이 전개됐다. 경기가 무르익어가며 첼시 쪽으로 주도권이 넘어가려던 찰나 아틀레티코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전반 39분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수를 잡아 넘어뜨렸다.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오히려 아틀레티코가 앞서 갔다.

첼시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4분 모라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아자르가 좌측에서 감아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머리로 살짝 방향만 바꿨다.

경기 종료 직전 첼시는 정교한 패스워크 4회로 완벽한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알론소가 아크 정면의 캉테에게 연결했다. 캉테는 골문 앞에 있던 바카요코에게 논스톱으로 찔렀다. 바카요코는 다시 우측에 노마크가 된 알론소에게 공을 넘겼다. 알론소는 가운데로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비추아이가 쇄도하며 슛팅, 아틀레티코를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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