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내야수 백승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고 있는 백승현에 대해 "표정도 좋다. 아직 오지환이나 김하성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수비 할 때 크게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고 기뻐했다.
29일 경기 전까지 5경기에 나와 타율 0.333(12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전날(28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LG는 여전히 5강 싸움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와중에 신인급인 백승현을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터. 양상문 감독 역시 이에 동의한다. 그는 "끝까지 이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백승현을 기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평을 남기며 나름대로 잘해주니 나로서는 고맙다"고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오지환이 있을 때와 없을 때 차이는 있다. 수비할 때 불안한 면이 많이 많다. 초반 기용했을 때 백승현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만 신경 썼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거듭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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