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피안타' 두산 장원준, 7이닝 1실점 역투.. 14승 요건

잠실=심혜진 기자  |  2017.09.29 21:10
장원준.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1실점 호투로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장원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 수는 90개.

1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2회에는 최주환의 호수비에 힘입어 김재율을 3루 땅볼로 막아낸 장원준은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다음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유강남을 2루서 잡았다.

3회에는 백승현과 이형종, 문선재를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4회도 삼자범퇴.

하지만 타선이 3점을 먼저 뽑아 리드를 안고 오른 5회 흔들렸다. 2사에서 채은성에게 2루타를 맞아 첫 피안타를 허용한 장원준은 백승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2사 1, 2루서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6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낸 장원준은 7회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장원준은 8회 이용찬에게 바통을 넘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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